제18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마지막까지 바닥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하루 전인 오늘(18일)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의 일정은 거쳐 가는 곳은 비슷하지만, 방향은 정반대입니다.
먼저 박근혜 후보는 경남 창원과 김해, 부산 등 PK지역에서 문재인 후보의 바람을 차단하는 것으로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대전·충남을 거쳐 서울로 와 도심 곳곳을 다니며 유세를 펼쳐서 열세인 수도권 20~30대를 공략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12월 19일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이런 구태정치 끝내고…."
문재인 후보는 반대로 수도권에서 출발해 천안과 대전에 들른 뒤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의 첫머리를 장식했던 부산에서 유세 일정을 매조지 하고, 선거일인 내일(19일)은 주소지인 부산 사상구에서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12월 19일은 장엄한 역사의 변화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두 후보 모두 마지막 날, 강세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추격지역에서 마무리하는 모양새입니다.
마지막 1분, 1초까지 유권자에게 파고들려는 두 후보의 승부는 하루 뒤면 그 결과를 알 수 있게 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이우진·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