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제18대 대선후보 TV토론이 모두 끝났습니다.
시민들은 토론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김은미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현장음 1 : 누구 말이 옳은지 모르겠어요.
현장음 2 :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큰 도움이 됐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계속되는 네거티브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자 토론과 달리 양자토론에 포함됐던 '자유토론'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영엽 / 서울시 역삼동
- "양자 토론한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앞으로도 시간을 좀 갖고 한 200분을 해서…."
▶ 인터뷰 : 김성규 / 은평구 갈현동
- "자유토론 시간을 많이 줬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후보들이) 많이 대화할 수 있었어요."
전문가들도 이번 양자토론이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 "지지층들이 훨씬 더 견고하게 뭉쳐서 표의 확장성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변수는 무엇이 있을까?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중간층에 있는 부동층의 표심을 잡느냐가 남아있는 투표율을 제외한 나머지의 최대 변수가 아닌가 봅니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시민들이 내릴 최종 결정에 이목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