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남은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한 마음의 결정은 내리셨습니까?
마지막 남은 최대 관신사중 하나가 투표율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끄는가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승패의 분기점은 투표율 70%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2002년으로 가봅니다.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2.3%P 차이로 이겼던 당시 투표율이 70.8%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9%를 득표하면서 진보 진영의 일부 표를 획득했습니다.
지금 대선도 그때와 상당히 유사한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상황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보수와 진보의 대결을 당시와 대입해 보면, 70% 밑으로 떨어지면 박근혜 후보가 70% 위로 올라가면 문재인 후보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표율 70%를 놓고 싸우는 각 당의 치열한 싸움. 먼저 새누리당의 셈법을 김태일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