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까지 단 이틀, 이제는 시간과의 전쟁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충청과 수도권 거점 유세를 벌이면서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17일) 충남과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곳은 수원 지동시장인데요.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많은 사람이 유세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서민 살맛 나고, 장사하시는 분들 살맛 나고, 그래서 중산층을 70%까지 복원하겠다는 것, 이게 제 핵심 과제입니다."
박 후보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고, 청년 정책은 직접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연설 대부분은 서해북방한계선, NLL 발언록 공개 등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에 할애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선거 개입 증거를 못 찾았다는 경찰 발표를 언급하며 민주당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근데 민주당은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사람이 먼저가 아닌가 봐요.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말이 없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18일) 창원과 부산, 대전을 돌아 광화문 유세를 끝으로 22일간의 숨 가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