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오늘(16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추모대회에서 최룡해를 "인민군 대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최룡해는 8개월 전인 지난 4월 차수에 임명됐고, 나흘 뒤엔 군 총정치국장이 됐습니다.
특히 이틀 전인 지난 14일에도 최룡해는 차수 계급장을 달고, '위성 발사 성공 평양시 군민경축대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다른 지휘관들과 계급을 맞추는 차원에서 전격 강등됐거나 경미한 실수로 경고성 문책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