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지지자 사이에서 울려 퍼진 노래도 달랐습니다.
노래 속에는 어떤 뜻이 숨어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젊은 그대'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춥니다.
박 후보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젊은 그대'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젊은 층을 향한 새누리당의 속마음을 담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유세에 앞서 '상록수'가 울려 퍼집니다.
보수적인 연령대로 꼽히는 7080세대에 익숙한 노래일 뿐 아니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새누리당은 최신곡을 개사한 흥겨운 로고송으로 지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민주당은 가수 이은미의 애국가 열창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