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오늘 외부 일정 없이 양자 TV토론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문 후보는 국정경험이 있는 안정된 후보라는 점, 정권교체를 이뤄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늘 TV토론이 대선 막판 표심을 좌우할 승부처라고 보고 전략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후보와 양자토론이 성사된 만큼, 국정운영 능력의 차별성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통합당 선대위 상임고문
- "오늘은 더욱더 변별력 있는 토론회가 이뤄질 것이고 승리를 확정 짓는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문 후보는 특히 지난 1·2차 토론에서 보여준 것처럼 자신의 장점인 경험과 깊은 경륜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후보는 공공 임대주택 5만 호 공급 등 서민주거안정대책을 내놓는 정책행보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매입주택은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의 70~80% 수준으로 5년 이상 장기로 임대함으로써…."
또 9억 원 이하 1주택 취득자에겐 내년 말까지 취득세를 1%로 깎아주고, 생애 최초로 6억 원 이하의 국민주택을 취득한 경우엔 취득세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 목동을 시작으로 인천과 일산을 찾아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촬영 : 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