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피 말리는 막판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치부 기자 연결해서 상황을 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번 토론회 주제가 교육과 사회, 여성 등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흑색선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토론회에서도 네거티브 공세를 지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이 끝나고 나서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을 한 번 더 방문하고, 수도권에서는 매일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여의도연구소의 김광림 소장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야권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소장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최근 들어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더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조금 전, 주택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는 민주당 소식 알아볼까요?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자신의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주택 5만 가구를 사들여 공공임대로 전환해 저소득층에 매입가의 70-80%로 임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15조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0%는 전세자금으로, 나머지 50%는 LH공사로부터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 역시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남은 기간 '1인 10표 모으기 운동', '투표율 70% 넘기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토론이 끝난 후 투표 당일까지 '불면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