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한도액을 2년 째 초과하는 등 복권 열풍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복권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복권 총 판매액은 2조9천129억 원으로 정부가 설정한 올해 매출 총량 한도인 2조8천753억 원을 초과했습니다
복권 매출 한도를 초과한 것은 작년에 이어 2년 째로 복권 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총 판매액이 3조를 훨씬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전체 회의에서 올해 복권 매출 총량 한도를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이 같은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