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와 광화문 유세현장에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유세 현장을 뜨겁게 달군 유권자들의 반응을 박호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코엑스 광장에 운집한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유세장의 열기로 보아 박 후보가 꼭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전정애 / 경기도 고양시
"박근혜 후보는 이번에 꼭 된다고 확신해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오늘은 더 좋아요."
▶ 인터뷰 : 윤정택 / 경기도 안양시
"밖에서보다 여기 유세장에 오면 열기가 더 뜨거워요."
안보관이 뚜렷해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젊은 유권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호 / 경기도 부천시
"나라를 먼저 생각하시고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도 좋아요."
박 후보가 지역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호남 출신 유권자도 유세현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정순택 / 경기도 용인시
- "지역주의가 해소되고, 탕평책을 써서 전라도 사람도 많이 기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노란물결로 뒤덮인 광화문 광장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오는 19일 선거일을 결혼 날짜로 잡은 예비부부가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도 시선을 잡았습니다.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인간미와 진실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홍연주 / 경기도 남양주시
- "가식적이지 않고 인간미가 넘치는 후보인 것 같아서 진심으로 잘되기를 저절로 바라고 싶은 분이세요."
▶ 인터뷰 : 고춘식 / 서울 전농동
- "진실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듣고 듣다 보면 믿음이 가는 거죠."
소통과 신뢰도 문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박영남 / 경기도 안양시
- "살아오신 길을 보면 믿을 수 있는 것 같고 소통이 잘되는 것 같아서…."
▶ 인터뷰 : 강형창 / 경기도 광명시
- "과거를 봐야 미래가 결정될 거잖아요. 과거가 충분히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