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8일) 최대 표밭인 서울에서 또 한 번 '시간차 유세'를 벌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서울 코엑스에서 2040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이곳 코엑스 광장을 합동 유세 현장으로 선택했습니다. 박 후보의 강조점은 청년 민생 공약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청년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청년정책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젊은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준비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대학생 반값등록금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펙초월시스템,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까지, 관련 정책을 일일이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여야 지도자 간 연석회의를 제안하면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아직도 흑색선전을 하면 먹히겠지 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국민을 얕보고 모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선까지 앞으로 4일, 박 후보는 내일(16일)은 별도 유세 없이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몰두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