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6일) 저녁에는 이번 대선 마지막 TV토론이 열리는데요.
정책 공방보다는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3차 TV토론의 주제는 저출산 대책과 범죄예방, 교육제도 개선 등 모두 4가지입니다.
토론 방식은 1,2차와 마찬가지로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여성대통령론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박근혜 후보 캠프 대변인
- "범죄예방이나 교육 등은 평소에도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인 만큼 준비된 여성대통령으로 강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마지막 토론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
- "사회갈등을 조정해 본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사회통합 대통령, 약자를 보듬는 포용력 있는 국가지도자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제와 상관없이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전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박 후보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앞세워 맹렬한 공격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의혹을 둘러싸고 세 후보가 쏟아낼 신경전과 해명, 공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과연 마지막 TV토론 직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사퇴할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이권열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