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벌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혜진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유세 현장인 이곳 광화문광장의 열기도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 뒤 광화문 유세장을 찾아 막바지 서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문 후보가 광화문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는 건 공식선거운동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만큼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층을 끌어들이고 지지세를 결집하는 게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문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면 낡은 경제와 정치, 낡은 권력을 모두 끝내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젊은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도 촉구할 계획입니다.
문 후보 연설에 앞서서는, 쌍용차 해고 가족들과, 반값 등록금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편지 낭독이 이어졌고, 가수 이은미 씨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문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마치면 별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선거 직전 마지막 분수령이 될 내일(16일) 3차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유세현장에서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