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5일 남겨둔 시점에서 각 언론사들이 공표가 허용되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리서치(조선일보)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7.1%, 문재인 후보가 43.4%의 지지율을 보이며 3.7%p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겨레) 조사를 보면 박 후보가 45.4%, 문 후보가 43.4%를 나타냈습니다.
두 기관의 지난번 조사와 비교해 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격차는 최대 2.3%p 줄었습니다.
월드리서치(세계일보) 조사를 보면 박 후보가 43.4%, 문 후보가 40.7%로 2.7%p 차이를 보였고, 글로벌리서치(한국경제신문)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1.3%p 차로 문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앞선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국리서치(한국일보)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박 후보를 0.4%p 따돌렸습니다.
공표가 허용되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