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14일) 하루 부산·경남을 샅샅이 훑고 다녔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부산방문인데요. 그만큼 PK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고향인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창원과 양산, 울산을 잇따라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이곳 부산에서 PK 공략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한마디로 이명박 정권 5년 잘했습니까? (아니요.) 그러면 심판하고 정권교체 해야죠?"
문 후보가 김해를 포함해 부산지역을 찾은 건 공식선거운동이 이후 이번이 네 번째로, 그만큼 부산을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문 후보는 고향인 거제를 찾아 자신의 탯줄을 끊어준 추경순 할머니와 60년 만에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창원을 방문해서는 지역의 낙후된 의료와 문화·복지 수준을 높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서울에서는 지방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방에 있으면서 지방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지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15일)은 서울 광화문에서 총집결 유세를 펼친 뒤 모레(16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이우진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