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찰청 항의 방문…수십 명 검찰 고발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경찰이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재철 새누리당 선거공작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오늘(14일) 오전 김기용 경찰청장을 방문해 국정원 직원의 하드 드라이브를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만큼 하루 이틀 안에 수사를 마무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수사에는 절차가 있다면서도 국민의 관심 사안이니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이후 수서경찰서를 찾아 불법 감금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정세균 상임고문을 비롯한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 10명과 관련 당직자 수십 명을 검찰 고발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