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텃밭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는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안보 무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광주 금남로)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이곳 광주 금남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의 적통자임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안철수 전 후보와 대전에서 세 번째 합동유세를 벌인 뒤, 충남 논산과 전북 군산·전주를 거쳐 광주까지 '종단 횡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정부와 새누리당의 안보 무능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30m나 되는 로켓이 분리되어 수리 들어갔다고 그저께까지 정부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얼마나 안보 무능입니까."
이른바 '일자리 뉴딜'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공공부문에 일자리 40만 개를 만들고, 일자리 ·복지 예산으로 20조 원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
- "공공근로와 같은 임시 일자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 분야의 좋은 일자리를 먼저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14일)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 등 영남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