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13일) 충청·호남 등 중서부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문 후보는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비전도 밝혔는데요.
문 후보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해림 기자
(네,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문재인 후보도 오늘 대전 등 중부권 공략에 나섰죠?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첫 번째 일정으로 대전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민생파탄 책임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도 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충남 논산에 이어 전북 군산과 전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저녁엔 광주 중심가인 금남로를 찾아 집중유세를 통해 현 정부의 안보무능을 집중적으로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앞서 오전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4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와 복지 예산에 20조 원을 추가로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놓고 민주당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죠?
【 답변 】
민주통합당은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뿐 아니라 또 다른 직원들의 선거개입 활동도 확보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을 열고 국정원 해명과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는데요.
경찰이 지금까지 법원 동의 없이 '통신사실확인자료' 등을 수사에 이용해왔다며,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수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광온 대변인은 "지난 11월 말, 새누리당 이 부산시당을 담보로 100억 원대 대출을 받았다"며, 대출금 사용처를 분명히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