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긴급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여전히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후보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 후보는 50%를 넘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45.4, 문재인 42.0%로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에도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조사에서는 두 후보 격차가 1%P 차이로 좁혀졌지만 실제로는 안철수 효과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에 대해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6.1%로, 잘한 결정이라는 대답 42%보다 많았습니다.
또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50.9%, 문재인 30.8%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TV 토론 평가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잘했다는 대답이 36.3%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23.2, 이정희 후보 17.6%를 나타냈습니다.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1.6%, 앞으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대답한 유권자는 12.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어제(11일) 유무선 병행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