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오전 9시 51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해당 로켓이 10시 1분 오키나와 주변 상공을 통과, 4분 뒤 필리핀 동쪽 약 300km지점의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로켓이 예정된 궤도를 벗어나 자국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요격 미사일 등을 배치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로켓이 정상궤도를 날아가 미사일이 실제
현재 일본정부 측은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북한으로의 현금 송금ㆍ지출의 규제를 강화하는 등 독자제재 강화 검토를 본격화시킨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으로 신고없이 송금되는 돈의 한도를 현재의 10분의 1로 줄여 돈줄을 죄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