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꼭 일주일 앞둔 오늘, 여야 후보들은 모두 표심을 잡기 위해 지방으로 향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텃밭인 영남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을 찾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울산을 시작으로 포항과 대구 등 텃밭인 영남 지역 공략에 주력합니다.
신공항 유치를 놓고 PK와 TK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거 막판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박 후보는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광장과 역 앞을 찾아 바닥 표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늘 유세에 앞서 지난 강원 유세 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끝내 숨진 김우동 홍보팀장의 빈소에 들러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청주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 지역을 집중적으로 훑을 계획입니다.
문 후보 역시 터미널과 역전, 재래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저녁에는 평택을 방문해 수도권 표심을 다잡는 것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문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는 강원도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투표 참여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