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셨습니까?
대부분의 유권자는 이미 마음속에 지지 후보를 결정했겠지만, 대선 결과를 좌우할 부동층은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유권자들은 마음의 결정을 내렸을까?
▶ 인터뷰 : 신상소 / 서울 염창동
- "각 당에서 (후보를) 결정한 순간에 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서울 동빙고동
- "지지하는 정당도 있고 그 정당의 후보도 있었기 때문에 일찍 정한 편이에요."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 진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결집했기 때문에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자 80% 정도는 이미 각 정당의 후보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지후보도 없고 지지 정당도 없는 부동층의 표심.
▶ 인터뷰 : 장훈 / 경기도 용인시
-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몰라서 아직 못 정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5% 수준이던 부동층은 안철수 전 후보 변수가 생기면서 전체 유권자의 8%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 인터뷰 : 윤희웅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
- "정치에 비교적 무관심했던 중도 성향층과 무당파층은 선거가 임박해서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경향도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사람도 10%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그 어느 선거보다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