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던 '약속의 땅'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잠시 뒤 현장 유세를 벌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이준희입니다.
【 앵커멘트 】
타임스퀘어 하면 박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던 곳이죠?
【 기자 】
네, 영하의 날씨에도 이곳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잠시 후 6시 40분쯤 도착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타임스퀘어는 박 후보가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의미 깊은 곳인데요.
결전을 불과 8일 앞둔 시점에 초심으로 돌아가 각오를 다지면서 수도권 젊은 층의 표심도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수도권 바람몰이를 차단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박 후보는 앞서 제주도를 방문했죠?
【 기자 】
공식 선거 운동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박근혜 후보는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모두 비판했습니다.
어제(10일) TV 토론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 정부와 달리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그러면서 지역 숙원 사업인 제주 공항 인프라 확장과 해군기지의 관광 거점화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12일)은 울산과 대구·경북, 그리고 충북을 잇달아 방문하는 한반도 횡단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사병 봉급 2배 인상과, 불의의 사고 시 국가보상금 외에 최대 1억 원 보상을 골자로 한 국방 공약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