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 올려졌던 3단 로켓을 해체해 기술적 결함을 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로켓을 고치는데 발사대에 세워 놓고 해결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발사대에서 내려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앞서 북한은 3단 로켓의 1단 로켓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발표하고 로켓 발사 기간을 당초 예고했던 10~22일에서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정보 관계자는 "단순한 하드웨어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 결함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연내 발사가 힘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