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1단 추진체의 방향조종시스템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로켓 날개 조종 모터나 센서, 프로그램 통제시스템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일 찍힌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위성사진을 인용하며 발사장 주변에 차량과 트레일러 등이 보이는 등 로켓 수리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도 동창리 지역이 13일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14, 15일에는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로켓 발사하기 적합하지 않은 날씨라고 전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