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토론을 마친 두 후보는 현장 유세를 재개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제주도를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선한빛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토론 준비로 잠시 현장 유세를 쉬었던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제주도를 방문해 다시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서귀포 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제주 동문 재래시장을 찾아 서민들의 얘기를 듣습니다.
저녁에는 서울로 올라와 출마 선언을 했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중산층 재건이라는 모토로 젊은 층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구상입니다.
내일은 울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서 전통적인 지지층 굳히기에 나섭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어제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는 분위기입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박 후보가 실현 가능성이 큰 정책을 제시하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민생 대통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정희 후보의 공격적인 질문에 1차 토론 때보다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분석입니다.
박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 전국을 도는 현장 유세에서 민생과 정치쇄신을 강조하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지지세 확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