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양 당은 1차 TV토론에 이어 어제(10일)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서로 자신들의 후보가 승자라고 자평했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선 '미흡했다'며 깎아 내렸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서로 자기 후보가 이번 토론으로 경제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증명했다고 단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박근혜 캠프 대변인
- "박근혜 후보는 TV토론 내내 실현 가능성이 큰 정책을 제시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할 민생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문재인 캠프 대변인
- "문재인 후보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 복지에 대한 정확한 문제의식과 깊은 식견, 차별화된 문제해결 능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줬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선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거나 ''무능, 무지의 후보임이 드러났다'며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박근혜 캠프 대변인
- "(문재인 후보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지도자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미흡했습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문재인 캠프 대변인
- "(박근혜 후보는) 경제 무능, 복지 무지의 후보임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토론으로 새누리당은 승기를 잡았다며, 민주당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오는 19일 대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이우진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