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2차 TV토론회를 끝낸 대선 후보들은 오늘((11일)도 다시 유세 강행군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제주와 서울 일정을 하루만에 소화하고,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일대 일곱 곳을 돌며 수도권을 공략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늘(1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습니다.
서귀포 광장, 동문재래시장, 제주 시청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제주 발전 공약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제주 일정을 마친 후 오후 6시 40분에 서울 영등포의 타임스퀘어를 찾아 서울 지역에서의 네 번째 유세를 펼칩니다.
타임스퀘어는 지난 7월 박 후보가 대통령 출마선언을 했던 곳으로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가계 경제 정책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미관광장을 시작으로 의정부역 앞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이어 성남 중앙시장과 안양 범계역 등 경기도 일대 총 일곱 개 도시 유세를 하루 만에 소화합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도 서울 지역 대학가를 돌며 투표참여를 독려합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총 4개 대학을 찾고 오후 6시엔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유세를 합니다.
후보들은 여론조사 공표기간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거리 유세에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이권열·안석준·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