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저녁 열리는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는 경제민주화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예상되는데요.
각 캠프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전에 대선 공약을 발표한 새누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그동안 가다듬은 201개의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국민이 빚과 집,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올라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중산층 재건을 4대 국정지표로 삼은 이번 공약 실현에는 총 13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남부권 신공항이 공약에서 빠진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아직 입지가 확정되지 않아 넣지 않았을 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제분야 TV 토론에서 경제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자신이 위기에 강한 민생 대통령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경제 민주화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는 전략입니다.
야당 후보들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방어보다는 분명하게 잘잘못을 따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