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 문재인 '진짜민생' 강조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상도동계' 인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뒤에 2차 TV토론 준비에 집중하면서 정책 차별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엄해림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상도동계' 핵심인사들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 등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정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문 후보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인권 관련 정책을 발표합니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과 전국민고용평등법 등 노동 사회 복지 분야를 총망라한 인권관련 정책을 소개합니다.

문 후보는 이후 특별한 오후 일정을 잡지 않고 2차 TV 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론 주제가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복지 등인만큼 박근혜 후보와의 정책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문 후보는 자신이 말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이야말로, 국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진짜 민생'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