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어제 유세일정을 잡지 않고, 오늘(10일) 있을 2차 TV 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 등 지원단의 유세활동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온종일 TV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이정희 후보의 협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 후보는 경제성장과 경제민주화 모두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정옥임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어제(9일)
- "내일 경제 분야와 관련한 2차 TV토론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솔하고도 진정성을 담은 정책 공약에 대해서 토론에서 모든 내용을 밝힐 것입니다."
박 후보는 또 오늘(10일) 발표될 공약집의 내용도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지역을 가칭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 후보 대신 정몽준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이 유세 마이크를 잡고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어제(9일)
- "우리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외교 확실하게 잘 챙기지 않겠습니까! 요즘같은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준비된 후보, 박근혜 후보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10일) 2차 TV 토론을 마친 뒤 마지막 전국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