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 열릴 2차 TV토론이 이번 대선에서 최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TV토론을 앞두고 1차 TV토론을 풍자한 영상들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베이비시터를 뽑는 면접에 세 후보가 들어옵니다.
"베이시시터 면접에 임하는 각오를 30초 내외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얼굴이 계란형인 것이 크면 미남이 되겠어요. 그런데 저 여자가 키우면 이렇게 됩니다."
세 후보의 표정도 패러디합니다.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과거사 논란도 영락없이 풍자의 대상입니다.
"후보님 집안이 대대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유아기를 보냈다는 것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크레옹신짱 누군지 아실겁니다. 한국제목 짱구는 못말려."
안철수 전후보를 패러디한 텔레토비도 등장합니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안쳤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 될겁니다."
말실수도 꼬집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와 준비를 갖춰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내 친구 이름은 김색기가 아니라 이색기다." "미, 미안합니다."
다음 토론에 대한 예고도 이어집니다.
"이게 끝인거 같지? 토론 두 번 더 남았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