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요동치는 모습인데요.
'안철수 효과'가 과연 20~30대의 투표율을 끌어올릴지, 2030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전남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대선판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안 전 후보의 유세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젊은 유권자들은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어제(7일) 매경이코노미의 여론조사를 보면 안 전 후보의 지원 선언 이후 문 후보는 3040대에서의 지지율이 3~6%p(3.2%p~6.0%p)가량 상승했습니다.
MBN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답한 2030대의 응답은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 떨어졌습니다.
이렇듯 지지율 견인에는 성공했지만 '안철수 효과'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결국 젊은층의 투표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
▶ 인터뷰 : 노동일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SNS를 통해서 20~30대가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 젊은 층의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변수라고 봅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유세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과 유권자 투표율 상승 모두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