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철호 기자.
(네, 류철호입니다.)
【 질문1 】
오늘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대규모 유세전으로 광화문 분위기가 뜨거웠죠?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오늘 나란히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였는데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만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두 후보의 유세전은 모두 끝났는데요, 박 후보는 오후 3시부터, 그리고 문 후보는 오후 5시30분부터 각각 1시간가량씩 유세를 갖고 표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선 박 후보 유세에는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뿐만 아니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각종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경찰 추산 2만5000명, 자체 추산 3만명이 몰렸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그 동안 강조해 온 '민생정부론'과 중산층 재건 등을 내세우며 준비된 '민생대통령', '여성대통령'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안철수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야권 단일화는 정치공학이자 구태정치라고 비판하면서 수도권에서 야권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주력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유세에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작곡가 김형석씨, 조국 교수,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 등을 대동했는데요,
문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범민주 개
또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문 후보 유세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와 강남 코엑스에서 개별적으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