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에 이어 부산 유세에 나섰습니다.
저녁엔 어제 지원 유세에 나설 뜻을 밝힌 안철수 전 후보가 합세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사무실 나가 있는 엄해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문재인 후보는 오전 제주 일정을 마친 뒤 지금은 부산 유세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제주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을 약속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을 내놨습니다.
또 제주 해군기지 논란은 이명박 정부가 당초 목적이나 취지를 변경하면서 제주도민과 강정마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상 상황 악화로 일정이 지연된 문 후보는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부산에 도착해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키우겠다고 하면서 벡스코에서 특별 의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저녁 남포동 집중유세가 오늘 문 후보 일정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안철수 전 후보가 부근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하고 있으면, 문 후보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방식으로 합동 유세의 첫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내일 오전까지 부산에 머문 뒤 서울로 올라와 광화문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다시 안 전 후보가 지원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