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2] 박근혜 "이념 다른 사람 공동정권 안돼"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7일) 서울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만남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선한빛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마천시장과 경동시장을 비롯한 서울지역을 돌며 서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정권을 잡기 위한 구태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생각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 정치를 한다면 과연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겠습니까."

이어 문재인 후보와 의견 충돌을 빚었다 결국 지원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를 겨냥한 듯, 처음으로 '약속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며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저는 국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는 약속대통령이 돼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안 전 후보의 지원 유세로 '새 정치 실현'은 사라졌고 야권이 자리 나눠 먹기를 하고 있다며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8일)도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치면서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 뉴스 선한 빛입니다.[sunlight@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