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야전 운용성능 시험사격 중 폭발로 중단됐던 K-11 차기 복합형 소총의 양산 작업이 재개됐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사고 후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 업체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고 원인인 '비정상 격발신호 유입'을 차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2014년 말까지 양산되는 물량은 4천여 정에 이를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K-11 소총은 표적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공중에서 탄환이 폭발되도록 고안 돼 건물이나 참호 뒤에 숨은 적을 살상시킬 수 있는 무기입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