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6일) 가장 많은 표가 몰린 수도권 공략에 올인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속했던 지난 정부는 민생이 문제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본격적으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관여했던 노무현 정부의 민생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저는 민주당 정권이 무너뜨려 버린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과제로 삼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야권에 대한 지지성향이 높은 젊은 층의 표심도 자극했습니다.
젊은 층에 인기 많은 방송인, 친척 은지원 씨를 유세현장에 대동하는 한편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이 역대 최고로 폭등시켜놨는데 세계적으로도 비싼 대학등록금 반으로 부담을 줄여 드리겠습니다."
이 외에 임대료를 낮춘 행복주택 건설과 도시재생사업 집중 투자 등 수도권 표심을 겨냥한 구체적인 공약도 선보였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7일) 서울 유세에 나서면서 2000여만 명의 유권자, 약 49%에 달하는 수도권 공략에 무게를 실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