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들이 오늘(6일)은 최대 표밭 수도권에서 맞붙습니다.
두 후보 모두 역 주변과 시장을 돌며 중도층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안산과 부천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박 후보는 역 주변과 시장을 돌며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유권자 절반이 모인 최대 표밭이면서도 그동안 방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수도권에 유세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가계부채와 사교육비 등 국민 걱정을 줄이고, 일자리 확충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수도권 중도층을 겨냥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오늘 경기도 고양시 여성회관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 연속 수도권 유세를 이어갑니다.
수도권 판세가 점점 박빙으로 바뀌는 만큼 이를 되돌리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어제 대학가를 돌며 2,30대 젊은 층의 마음을 흔들었던 문 후보 역시 오늘은 역과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년층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복지예산 확대와 고령화 대책 등의 공약을 앞세워 민생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