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방을 돌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지역 20대 젊은 유권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캠프에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시내 대학들을 돌며 20-30대 젊은 층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해 사과를 하고,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고심하는 젊은 대학생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제 다시 그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넘어서서 함께 다시 힘을 합쳐야죠? (네.) 그리고 함께 투표장에 가야죠? (네.)"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지적을 의식한 듯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기보다는 반값등록금 등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앞서 선대위 회의에서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부분은 설령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6일)까지 수도권에 머문 뒤 내일(7일)부터는 제주와 부산을 시작으로 다시 지방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