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첫 TV토론에 대한 반응이 각양각색입니다.
특히 언론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최근에 집을 사시면서 다운계약서를 쓰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지금 새누리당 정부는 거의 뭐 비리백화점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언론들은 대체로 검증보다는 공방에 초점이 맞춰진 TV토론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20분 동안 토론은 없고 공방만 있었다.
"2시간 동안 열린 토론에서 후보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상대방을 몰아 붙였다"<경향신문 12. 5>
▶ 인터뷰 :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것입니다. 그리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 낼 것입니다."
일부 언론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습니다.
대선 TV토론의 추락…0.2% 이정희 논란
"18대 대선의 첫 TV토론회는 '판을 깨러' 나온 0.2% 후보에게 무대를 제공한 꼴이었다"<조선일보 12. 5>
TV토론 직후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36%, 문재인 후보 29.2% 순으로 잘했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정희 후보에게 19.2%라는 다소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