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각 캠프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그곳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토론을 20여 분 앞두고 이곳 새누리당은 MBN 등 TV채널을 켠 채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박근혜 후보는 토론회가 열리는 스튜디오에 입장해 토론 관련 자료를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아침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다녀온 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서 토론 준비에 주력했는데요.
선대위 측은 오늘 주제인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는 이념과 노선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는 분야인 만큼 진보 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누가 과연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서해북방한계선 NLL과 북핵,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한 문 후보의 생각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고려해 보수층 결집을
하지만, 과거사 논쟁과 정권 교체론을 둘러싼 공방을 피하기 어려운 데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도 박 후보에 대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터라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