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당초 이달 중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던 탄도탄 작전통제소가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의 성능 평가 중 결함이 발견돼 예정보다 전력화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와 해군의 이지스함, 지상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과의 연동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탄도탄 작전통제소는 우리 군이 구축하고 있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의 핵심으로 북한에서 날아오는 탄도탄을 탐지·추적하고 요격을 명령하는 통합 지휘·통제 시스템입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