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TV토론 준비에 열중하는 사이 문재인 캠프에서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 금고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당직자 임명장 무작위 발급 의혹 등 네거티브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구태정치를 비난했지만,
▶ 인터뷰 : 안철수 / 전 대선후보 (지난 3일)
-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새 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상대로 강력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선, 박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
▶ 인터뷰 : 박광온 / 민주당 대변인
- "10·26 이전까지 청와대에는 대통령이 직접 관리하는 금고1, 비서실장이 관리하는 금고2가 있었습니다."
이 비밀금고에 30대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십억 원의 돈이 쌓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박 후보의 재산이 5촌 이내 재산과 박 후보의 지배를 받는 재산까지 합하면 4조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 이력에 유신 시대 경력이 없다는 점과 임명장 무작위 발급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는 모처에서 TV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