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4일) TV토론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 후보는 최측근인 고 이춘상 보좌관 발인식에 참석한 뒤 자택에서 토론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최측근이었던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
검은 정장에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선 박 후보는 눈물로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상심은 컸지만 이후 박 후보는 첫 대선 TV토론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력형 비리 척결, 한반도 외교 정책, 대북 안보 문제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는 전략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파고들 것으로 예상되는 정치 공세에도 차분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우리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네거티브 없는 TV토론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오늘 TV토론도 열리는 만큼 네거티브보다는 정책을 통해서 정정당당히 경쟁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합니다."
역대 TV토론이 항상 대선 초반 승기를 좌우하는 변수였다는 점에서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온 토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sunlight@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