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의 1차 관문이자 최대 승부처가 될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후보 TV토론회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첫 토론회인 만큼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한 후보들의 뜨거운 설전이 예상되는데요,
류철호 기자가 핵심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지난달 26일 단독 TV토론)
- "NLL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과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잘 대처할 수 있겠느냐…."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지난달 21일 야권 단일화 TV토론)
"천안함 침몰 사건, 또 연평도 포격 사건, 모두 이명박 정부 때 맞이했던 국가적 위기이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후보는 첫 TV토론에서 대북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누가 과연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또 문 후보에게 따져 묻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현상으로 대표되는 새 정치와 관련된 정치 쇄신도 중요한 문제.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내세우는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안철수 전 후보와 연대를 강조하는 문 후보는 정권교체 필요성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이 주인 되는 새 정치의 실현 방안과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안보대통령', '평화대통령'의 구상을 밝힐 것입니다."
두 후보는 이명박·노무현 정부 실정의 책임을 따져 물으며 '공동책임론' 공방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