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각 캠프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자택에서 TV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새누리당 당사입니다.
【 앵커멘트 】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이른 아침 고(故)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다녀온 후 지금은 자택에서 TV토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대위 측은 첫 TV 토론회 주제인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각 후보의 입장과 노선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기 때문에 차별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북방한계선과 북핵, 천안함 등의 이슈를 제기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검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고려하면 보수층 결집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과거사 논쟁과 정권 교체론을 둘러싼 공방을 피하기 어려운데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 후보에 대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터라 마음을 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TV토론회가 열리는 방송국 정문 입구에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세차 응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