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앞두고 각 캠프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TV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누리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정수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 질문 1 】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 오늘(4일)만 벌써 세 차례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등 당 내부 결속력이 높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서 지지 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다녀온 후 자택에서 첫 TV토론 준비에 몰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대위 측은 오늘 토론 주제인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이미 내놓은 공약을 점검하고 후보가 직접 강조하려는 내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박 후보가 정치쇄신특위라는 별도의 기구로 권력형 비리 근절 공약을 제시했고 한반도 외교정책에 자신감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토론이 쉽게 풀릴 것이란 기대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로켓 발사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단결을 유도해 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과거사 논쟁과 정권 교체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며,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토론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