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민생파탄과 재벌공화국의 공동 책임자라며 몰아붙였습니다.
범야권과 시민사회단체 결집을 통한 지지세 확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민생을 파탄 내고 재벌 편만 든 현 정권의 공동 책임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렸는데도, 이명박 정부는 뒷짐 지고 모른 척했습니다. 시장논리를 내세우면서 재벌 편만 들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그런 이명박 정부의 공동책임자입니다."
박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정책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중소상공부를 신설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정책을 전담시키겠다고 했고, 가구당 연 통신비를 37만 원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둘째 주를 맞아 세 확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후보 부인과 당 중진들이 총동원돼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혔고,
▶ 인터뷰 : 김정숙 / 문재인 후보 부인
- "사람 문재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하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약속. 그리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런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심상정 전 진보정의당 후보와 조국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과 시민사회단체들도 문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3일)은 그동안 하루 10개 안팎이던 유세 일정을 대폭 줄이고 내일(4일) 있을 TV토론에 대비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