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후보가 오늘(3일) 열리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열흘 만에 나타난 그가 어떤 말을 할지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오늘(3일) 후보 사퇴 후 열흘 만에 안철수 캠프 해단식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가의 관심은 안철수가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향후 어떤 행보를 밝힐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 전 후보가 손학규 상임고문과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도 문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문 후보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의 입장 차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불출마의 허탈감을 딛고 넘어서서 힘을 함께 모으고 함께 손잡고 투표해서 정권교체 꼭 이루자는 간곡한 호소 말씀을 국민께 드립니다."
그렇다면 오늘(3일) 해단식에서 안 전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놓을까요?
안 전 후보가 문재인 캠프 선대위에 들어오거나 지원유세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대신 SNS 등 온라인에서 20~30대의 투표를 독려하거나 전국 순회강연 등을 통한 간접 지원을 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은 어제(2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홍승연 기자